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오시지 않는 날은 제 허리가 비명을 질러요. 시어머니 옮겨드리고 목욕 시켜드리고 침대 정리하고... 하루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일하다 보니 저녁만 되면 등이 욱신거리더라고요. 오늘 일요일이라 선생님이 안 오셨는데, 새벽부터 시작한 일들이 오후 3시까지
맞아요~ 저도 그런 경험을 했어요. 예전엔 모든 관계를 소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50대 중반쯤 되니까 자연스럽게 사람이 정리되더라고요. 연락이 뜸해지고, 만나도 어색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저도 처음엔 그게 슬펐어요. 왜 자꾸만 멀어질까, 내가 잘못했나
맞아요~ 저도 작년에 아버지를 요양시설에 모시고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엔 죄책감도 크고 자주 찾아뵈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질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전문적인 돌봄을 받으시니 건강도 좋아지셨고, 저희도 너무 지쳐있지 않으니까 오
맞아요~ 저도 50대 초반에 갑자기 밤에 땀이 줄줄 흐르고 화도 자주 났었어요. 처음엔 뭔가 병이 난 줄 알고 병원을 돌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갱년기더라고요. 그때 정말 외로웠어요. 가족들도 "그냥 피로한 거 아냐?" 하면서 잘 몰라주니까요. 저도 처음엔 홀로 앓다가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구 앞산 등산을 다녀왔어요!! 2시간 정도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는데 진짜 힘들더라고요. 근데 내려와서 먹은 막국수 때문에 모든 피로가 날아갔어요!! 🏔️ 등산로 입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막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면이 진짜 쫄깃하고
이 사람이 진짜... 친정 다녀오고 나면 기분이 날아가요. 지난주에 친정 갔다 왔는데 엄마가 밥도 차려주고 반찬도 챙겨주고 하니까 그 며칠이 진짜 휴가였어요. 뭐 하나 챙길 것도 없고 물만 마셔도 누군가 잔을 닦아줄 정도? 아니 근데 시댁은 뭐 이렇게 다를까요. 시댁
요즘 손가락이 노래를 불러요. 봄에 심은 감자랑 상추가 자라서 매일 뜯고 있거든요. 육지 살 때는 마트에서 사던 것들을 직접 심고 기르다 보니 애정이 다르더라고요. 한두 포기라도 벌레가 먹으면 화나고ㅋㅋ 요즘 따뜻해지면서 잡초도 자란다고 자란다고... 주말마다 밭에 나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어제 빨래 개고 오늘 빨래 돌리고... 지금 밤 9시인데 아직도 베개커버, 수건, 속옷이 건조기에서 안 나왔어요. 피곤해요... 남편 셔츠가 40장, 아이들 옷가지, 우리 옷... 하고 또 하다 보니 세탁기가 쉴 새가 없어요. 아침에 첫 번
참나 이번엔 대중교통 요금 올린다고 하네. 작년에도 올렸잖아. 언제부터 버스 탈 때마다 지갑이 가벼워지는 게 일상이 됐어. 편도에 2500원? 왕복이면 5천원. 장을 봐도 택시보다 싼데 사람들은 맨날 차 타고 다니고 뭐 하는 정책인지. 우리 엄마는 관절 때문에 버스
요즘 들으니까 생각이 나네요. 70년대 말, 80년대 초만 해도 팝송이라고 하면 영어 공부의 지름길이었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Carpenters "Close to You"나 Bee Gees의 곡들을 몇 번이나 돌려 들으면서 그 가사를 따라 읽고, 모르는 단어를 손으로
최근에 읽은 책들이 이상하게 주제가 겹쳐요. 다른 저자들인데 말이에요.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쓴 에세이를 읽고 있는데, 그 다음 손에 집은 소설도 결국 같은 얘기더라고요. 인생의 반을 넘은 사람이 느끼는 것들, 뭔가 놓친 게 있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이
요즘 갱년기 증상이 심해지면서 느낀 게 있어요. 편의점 가서 커피를 집어드는 게 습관이 되어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밤 10시에 자려고 누워도 심장이 철렁거리고 손발이 떨리더라고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카페인이 갱년기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나이 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