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안 써요. 식료품은 인터넷으로 대량 구매하고, 월급이 인상되면 오른 만큼 적금도 늘립니다. 제 용돈은 거의 없고 남편 용돈도 3년째 동결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쓸 돈부터 생각하기보다 저축할 돈을 먼저 빼놓고 남은 돈으로 생활합니다. 식료품이나 생필품도 급하지 않으면 세일이나 쿠폰, 특가를 기다렸다가 사고 한 번 살 때 여러 개 묶어서 사두는 편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 마트 물건값은 다 주어꾀고 있어요.

외식은 1년에 단 한 번도 안 하고, 제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거의 제가 직접 사서 손질하고 조리해서 먹습니다. 배달이나 카페 이용도 없고 간식도 안 먹어요. 먹는다면 밥 먹기 전 오이나 당근 몇 조각 정도입니다. 아프고 나서 식단제한 하다보니 이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어요. 덕분에 질병 극복했고요

출퇴근은 걸어서 하고 운동도 헬스장에 다니기보다 집에서 합니다. 필요한 운동기구는 하나씩 사서 오래 쓰는 편이라 운동복과 운동기구는 좀 많습니다. 옷은 한 번 사면 몇 년씩 해지거나 늘어질 때까지 입습니다. 대신 비싼 옷 하나를 사기보다는 저렴한 옷을 종류별로 여러 벌 사놓고 오래 입는 편입니다.

다만 베지테리언이라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사 먹는 데는 돈을 조금 씁니다.

여행이나 보여주기식 소비보다는 비상금, 적금, 연금처럼 앞으로 필요한 돈을 모으는 데 더 우선순위를 둡니다. 결국 제 저축법은 특별한 재테크라기보다, 안 써도 되는 돈은 최대한 안 쓰고 월급이 오르면 생활 수준보다 저축액을 먼저 올리는 방식입니다.

적금이 재테크 70%넘고 연금이 30%주식은 연금내에서만 합니다. 적금도 특판 상품있는지 늘 검색하고 3년 5년 길게 가입합니다. 이자 많이 주고 복리효과때문에요.

그래서 남편도 본인 월급 100퍼센트 다 맡기고 용돈타서 쓰나봅니다.

딸 졸업하고 노후준비 가능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