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6월초, 실화 입니다

같이 외출 했다가 돌아와서 우연히 아내의 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충전하는 자리에 아내가 충전하려고 폰을 엎어 놓았더라구요

아마 무심결에 엎어 놓은거 같았는데

(참고로 저는 아내의 휴대폰을 절대 보지 않습니다)

'충전할껀가?,,,' 하고 바로 뒤집어서 보는 순간~

뜨~~~악

한국증권에 삼전닉스를 3천만원 매수 해 놓았더군요

아마 주식 열풍에 동참 했나 봅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도 주식 잔고를 슬쩍 슬쩍 봤다는거 아니겠습니까 ㅡㅡ

저는 불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3천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간이 크지기 시작하면

3억도 우습게 보이는게 바로 주식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간 말도 안하고 지내다가 아내가 저한테 사과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자기를 나락 가지 않게 해준걸 고맙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소중히 살림 살고 저축을 해야지

수익금에 눈이 돌아 남편이 갖다 주는 월급을 우습게 알면 안되거든요

손익을 물어보니 다행히 수익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6월초 코스피가 8100p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