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귀촌 얘기를 꺼내요. 저도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 친구 사례를 보니 달라요. 친구가 3년 전에 내려갔는데 모기랑 외로움이 생각보다 심했대요. 버스도 하루에 2번밖에 안 온다면서요. 노후 자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귀촌하면 의료비 때문에 다시 올라올 수도 있다고 해요. 저희도 갱년기 약을 먹고 있는데 읍내까지 가야 한다면 현실이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낭만으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하고 가야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