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어울려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다니고 단체와 조직속에서 부대끼고 견디며 그럭저럭 살아오다 보니, 주체성과 개성을 발견하지 못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아온 전반전이 그래서 별로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퇴직후 후반전을 맞이하며 보냈던 수년의 시간동안,
자연속을 돌아다니며 햇님과 호수님과 나무님과 풀님과 흙님과 바람님과 하늘님등 자연과 대화하며 지낸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때 즐거웠는지,
무엇을 할때 힘들었는지,
누구와 지낼때 기뻤는지...
자신을 관찰하며 대화해 본다면,
자신을 좀 더 잘 알 수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퇴직하고 후반전이 되면,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과 대화하고,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많아져서,
더욱 자신에 대해 관찰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자전거타기를 좋아해서 매일 자전거를 타면서 배달도 하고 용돈도 법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가게 사람들과 거리의 사람들과 배달지를 쌩쌩 달리며 활기찬 움직임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면서 생활하는 것이 제게는 아주 즐거운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조직과 단체 생활을 하면서,
그 조직의 규율과 경쟁과 월급받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얽매인 생활이 제겐 잘 맞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퇴직 후 지금처럼 혼자서 조용히 움직이면서,
생각도 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제게는 더 잘 맞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소일거리 활동을 하면서,
건강도 관리하고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노년에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존감을 지키며 평생현역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혼자서 이것저것 하면서 꼼지락거리고,
자전거 페달링을 하면서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다닐때가 좋았어요.
사람들과 가벼운 인사도 나누고,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 좋은 시간 되세요. 맛있게 드세요 하면서, 짧은 교류를 하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해나가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일상이 즐거우니 하루가 시작하고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마감하는 하루하루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살아도 천국이요 죽어도 천국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천국처럼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폭염속에 라이딩으로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먹는 음식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