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몸도 힘들지만 만나도 즐겁지도 않고 시간도 아깝고 또 이유 중 하나가 친구 한 명과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단순히 커피 한잔하고 끝이 아니라,

부모님 상,

자녀 결혼식,

각종 경조사,

계속되는 연락과 의무감…

이런 것들까지 따라온다고 느껴져서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래서 사람들을 싫어해서 연락을 끊는 게 아니라, 관계에 따라오는 무게가 버거워서 거리를 두게되네요

그러니까 사람 만나는 게 예전처럼 가볍지 않은 거에요.

그래서

"친구가 싫다." 가 아니라

"인연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와 노력이 너무 버겁다."

그래서 친구 안만난지 오래됐는데

일하고오면 피곤하고 집이 좋네요 돈도 아깝고 힘들어서 친구안만나게 되네요

어릴땐 친구 진짜 많아서 제대학 선배랑 고등학교 동창이랑 4쌍이나 결혼했는데 나이드니 사람이 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