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행복한 집은 드물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아웅다웅 싸우면서도 미운정 고운정에 사시는거 같아요
전 남편이 나르시시스트라... 정말 희망이 없고
이혼예정이지만
결혼생활 내내 너무 우울하고 분노하고 불행했다보니
인생이 망친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신혼초 아이임신때부터 고함에 폭언에 물건던지고 밀치고
경찰에 신고해도 적반하장에 보복신고에
항상 제 의견 말은 묵살 당하고 거짓말로 모면하고 다 저한테 뒤집어 씌우고
부부상담가면 상담사도 기만하고 엄청 착한척하며 돌아오면 다시 학대하고
고칠수있는 성격장애면 뭐든 해보겠는데
나르시시스트는 절대 안변한다더라구요 저도 직접 느꼈고
목에 칼이 들어간대도 본인잘못 인정을 안해요
그래서 모든문제의 시작이자 원흉
결혼생활 10년간 거의 혼자 밥먹고 너무도 외로웠어요
자존감 다 무너지고 건강도 예전같지않으니 누구도 만나기 귀찮고 무기력뿐
그냥 소박하게 식구들과 밥먹고 하루일상 얘기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그런 결혼생활을 바랬는데
사실 그게 가장 어려운것중 하나기도 하지만
난 왜 10년중 단 몇년도 저런세월이 없었나 싶구요
하다하다 내가 잘못인건가? 대충 용서하면 됐을까? 하고 자책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다 제탓이고 제가 문제라고 가스라이팅 심하게 했거든요
저랑 사이좋던 아이도 남편이 하도 조종해놔서(뒤에서 제 험담, 애 앞에선 저에게 비냔) 아이도 이제 절 무시하고 말을 예전보댜 안들어요
아이때문에 저 거지같은 인간 참은건데 이젠 아이도 내가 잘 키울수있을지 확신도 없고
그냥 다 싫네요 모든게 다 싫어요 구질구질하고
다음생이 있는데 또 이런인생이면 태어나고싶지 않네요
제가 커리어도 있고 그랬으면 좀 괜찮았을까요
주변에도... 제가 잘한다고 진심으로 했던 사람들도
남편말에 매수되서 저 오해하고 (너무 나르죠? 저랑 다른사람들 이간질해서 저 고랍시키기 선수에요 뭔 저런인간이 다있는지 치가 떨려요)
인간이 싫네요 저도 싫고 인생도 허무하고
하 그냥 대나무숲이다 하고 주절거려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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