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혼이고 언니는 결혼 했는데

아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남편욕 시댁욕을 막 퍼부어요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엄마한테도 그래요

원래 성격이 ㅈㄹ 같았는데 어찌 시집은 가더니

하 돌겠네요

이게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이고 아침 출근시간이고 퇴근시간이고 뭐고 주말이고 그냥 본인 열받는 일 있으면 제 일상 시간 생각도 안하고 카톡으로 다다다다다

처음엔 다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같이 욕도 해주고 그랬는데 제 마음이 진짜 너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놓고 얘기했어요

적당히 해라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냐

그랬더니 그럼 본인은 답답해서 어떻게 사냐고

얼마나 화가 나고 분이 차오르면 그러냐고요

나한테만 그런는거 아니고 엄마한테도 그러지 않냐

엄마는 언니 전화만 오면 심장이 떨린다 그런다고 했더니

넌 인정머리도 없다고 ㅈㄹ떨더니

한동안 시댁 남편 욕 안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시작 됐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려고 하는데 카톡이 다다다다 오더니

오늘 시댁에 갔는지 또 시댁 남편 욕

하 진짜 짜증나요

힘들게 일하고 그래도 퇴근 해서 기분 좋게 집에 가려다

기분 잡쳐서 그냥 씹었어요

저딴게 언니라니 하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