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노인들 많은 시골입니다.
예전에는 진짜 많았고
이제 거의 다 돌아가셔서 인구 자체는 얼마 없지만
다 노인들이셔요.
안락사 이야기 처음 나온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안락사 이야기 나오기 전에도 온동네 노인들 전부
더 늙으면 죽어야지.
몸 아프면 죽어야지.
모이면 하시는 이야기가 그거였어요.
노인들보다 노인들 모시고 사시는 어른들이나 주변인들은 안락사 처음 뉴스에 나온 순간부터 안락사 찬성 분위기 였고요.
결론만 말하면
안락사 찬성하시던 목소리 크신 어르신들만! 치매 걸려도 온 몸이 아파 병원을 매일 가듯이 다녀도 살아계십니다.
제일 먼저 돌아가실 듯이
매일 매일 늙으면 죽어야지 하시던 분은
남편은 물론 오히려 딸까지 먼저 보내시고 치매 걸려 아직도 살아계셔요. 그 연세의 또래들은 다 돌아가심.
진짜 말이든 글이든
미래에 대한 글은 조심해야 합니다.
괜히 농담같은 우스개 소리가 있는게 아니예요.
매일 죽어야지 하는 사람이 제일 악착같이 실고자 한다는 건 이제 과학처럼 느껴진답니다.
사실 그런 케이스를 보게되면 안락사 찬성한다는 글을 쓰시는 분들은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인류의 끝을 보고 싶어하는 의지의 표명은 아닐까 싶어지기도 합니다.
농담아니라 가까운 친인척이나 주변 어르신들 좀 돌아 보세요. 아직도 살아계시는 분들 대체로 제일 말 많이 하시고 매일 늙으면 죽어야지 안락사 찬성한다 하셨던 분들 아니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