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제 생일..
21살딸 친구랑 놀러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꾸덕한 초코케이크가 먹고싶다며...톡이 왔어요.
마침 신랑이 퇴근길에 내일 출장이라 미리 초코케이크 사온 상황. 딸 기분 좋으라고 미리 말 안하고 그냥 집에 빨리 오라고 했어요.
와서 초 불고 케이크 먹으면서 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초코스타일이 아니네누가 보면 지 생일인줄
기본적으로 t성향이긴 한데 한번씩 정이 뚝뚝 떨어져요. 그냥 기분좋게 초코케이크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라고 말하면 안되냐고~엄마 생일인데 케이크 사오지는 못할망정!!이라면서 잔소리했더니 내일 엄마 생일이잖아~오늘 아니잖아~~이러네요.
ㅠㅠ 제가 갱년기라 욱하는건지...
딸이랑 너무 안맞아요.


아이쿠 대문자 T인 저로서는 따님은 정말 무심코 한 말 같아요. '꾸덕한 초코 케이크'라고 미리 말해논 상황인데 마침 초코 케이크가 집에 있다 하니 뭔가 기대했다가 아니니까 아니라고 말했을 뿐으로 보여요. 따님이 분위기 깰 정도로, 크게 화를 내거나 비난하듯이 말한 것도 아닌데 거기다 대고 화를 내면 오히려 억울할 수도 있을 거예요.저도 잘하지 못하는데요,
감사합니다~저랑 다른 딸에게 계속 쌓이다보니 감정이 폭발하게 되네요.특히 갱년기라 그런지 요즘 들어 더요. 안 참아져요.그리고 저희 시엄니랑 제 딸 비슷한 성향입니다.그런데 서로 싫어하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