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챙겨주는걸 참 좋아했는데 저희 아이들에게 돌아오질 않으니 좀 괘씸하긴해요.

조카가 이번에 제대해요. 군대갈 때 용돈으로 20만원 줬어요.

(저희 아들은 면제라 군대는 안갈 것 같고 그 돈 역시 안돌아올 것 같네요)

그러고 저희 아들이 대학갔는데 이모라는 사람이 돈 한 푼 안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어디 대학갔는지는 그리 궁금한지 물어보더라고요.

이번에 그 조카가 제대를 해요.

남편은 밥 사주자는데 전 언니가 미워서 안사주고 싶다 했어요.

자기 돈은 많지만 조카한테는 정말 돈 잘 안쓰는데

받을껀 또 어찌나 받아챙기는지 얄미워서요.

제가 너무 어른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