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밥도 전혀 안넘어가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 ct검사 결과에서

암이 전이가 많이 되었다는데

수술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해요

연세는 78세신데

ct상에서 암이 어디서 시작 한건지

알수없어 수술과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는데

현재 위암.육종암.난소암중에 찾아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나봐요

가족들은 수술과 항암 너무 고통스러울건데

하지말자 또 다른 사람은 안하면 후회 할거다

의견이 분분한데 엄마 본인은 전이 여부는

모르세요

혹 제거 하고 오래도록 우리 딸 곁에

있어줄게~하며 복수 빼러 간 응급실에서

해맑게 웃으며 제 볼을 쓰다듬으 시네요

이미 폐 림프와 횡격막 장간막 복강내에

암세포 퍼져있다는데 수술이 답인건지

정신은 반 나가있는 상태라서

판단이 안서요

이지경이 되도록 저는 뭘 했는지

제 자신이 죽도록 원망스럽고

평생 자책과 죄스런 마음을 안고

후회하며 살아 가겠지요

국립 암센터 난소암 명의에게

수술 날짜가 잡혀서 수술만 하면

다 잘될거라 생각했는데

ct결과를 응급실에서 전공의에게 듣고

마음이 무너져 내려요

일단 교수님 만나서 제대로 면담 하고

결정 해야겠지요?

저는 앞으로 하루하루를 어찌 살아갈까요

54살 먹도록 이렇게 절망적인 순간이

처음 이에요

정답도 없고 기댈 곳이 없어요

혹시 저와 비슷햐 사례를 겪으신분

계시다면 죄송하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어려서 부터 엄마 사랑을 유난히 많이 받고

자랐고 결혼 해서도 지금껏 함께 살고 있어서

너무 많은 사랑과 정이 넘치는 모녀지간이에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두서없이 긴 글을 남겨 우나어님들

피로도 높인건 아닌지...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