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쭉 경력단절이었다가 오늘 면접보고 채용 됐어요 기뻐야하는데 애들 걱정이 되요
정리가 하나도 안되네요 ㅜ
남편이 돈으로 숨막히게 한지가 오래전인데
안그러다 얼마전에 다시 또 시작되서 큰애 학비와 학원비 많이 들어가니 저한테 욕까지 해서 지금 열흘정도 서로 대화 안해요
저 면접본지도 모르고 있구요
계속 버틸까 생각도 되지만 돈 벌어봤자 다 털릴꺼고...
나중에 이혼을 하든 안하든 저를 위해서라도 일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몰래 면접 봤어요
예전에 의처증도 있어서 제가 우울도 심해서 일할 엄두를 못내고 몇년동안 계속 공부하고 자격증만 팠어요
제가 걱정인게 큰아이 학교가 집에서 50분정도 거리인데 왔다갔다 자차로 1시간 40분정도 걸려요 아침마다 제가 라이딩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혼자 전철타고 가면 환승해서 1시간정도 걸려요 가방도 무겁고 ㅠ
출근할곳이 9시까지지만 8시 30분까지는 출근해야한다는데 방향이 반대쪽이라 어찌해야하나 싶어요 고2인데 한창 신경써줘야하는데 미안하네요 취업이 되어도 안되어도 계속 맘이 힘드네요
참고로 남편은 돈에 무척 인색하고 한가지 경우를 들면
결혼하고 친정엄마 생신때 제가 처음으로 혼자 친정 내려가서 가방 하나 사드렸는데 10만원이요...친정이 멀어서 16년만인가 오로지 혼자서 친정행이요 ㅜ
그거 어쩔거냐 갚으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저도 구질구질해서 갈라서려 했는데 경제력이 없으니 그런 대우 받아도 어쩔수 없어서 애들 좀만 더 클때까지 참자로 맘을 고쳤는데 또 저렇게 쪼아대니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