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자 떠나는 여행에 자꾸 끌려있잖아요. 일상에서 조용히 빠져나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도 지난달에 강릉을 하루 혼자 다녀왔는데 뭔가 기분이 달랐어요.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카페에 들어가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바다 보다가 나가고. 그런 게 있잖아요.
인스타그램에서 본 제주 카페들이 자꾸 떠올라요. 혼자 가서 감귤 아메리카노 시켜 마시고 싶더라고요. 여행지에서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것 같아요. 휴대폰도 덜 들었어요. 동네 카페에서도 이런 기분을 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가끔 일상에서 그 느낌을 재현하려고 낯선 카페를 찾아다녀요.
혼자라는 게 외로운 게 아니라, 자유로운 거더라고요. 그 시간들이 점점 자꾸 그리워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