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아침마다 텃밭에 나가는 게 제일 즐거운 일입니다. 어제 보니 심어놨던 상추가 한뼘 넘게 자라있었고, 고추 모종들도 초록이파리를 펼치면서 제대로 뿌리를 내리는 중이었어요. 5월이 되니 정말 모든 게 달라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채소만 자라길 바랐는데, 이제는 매일매일 텃밭에 나가서 상태를 보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어요 🌱 토마토 줄기가 제대로 자라는지 확인하고, 애벌레가 붙지 않았는지 살피는 것도 하나의 취미가 되었지요. 날씨 좋은 날 흙 냄새 맡으며 앉아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렇게 작은 텃밭에서 나온 상추 한 줌, 토마토 몇 개가 밥상에 올라갈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날씨에는 정말 텃밭이 최고의 약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