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설악산 오색약수터 코스 다녀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제일 좋을 때라고 생각해서 왕복 4시간 정도 되는 코스를 택했는데 정답이었더라고요.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루트인데 5월이라 물도 시원하고 숲이 너무 싱싱했습니다.

처음엔 아침 일찍 나가는 게 힘들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 체력이 예전처럼 돌아오는 게 느껴집니다. 매주 산을 다니다 보니 복부도 줄어들고 무릎도 튼튼해진 것 같아요. 우리 나이대면 골밀도도 신경 써야 하고 근육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등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에 올랐을 때 맑게 펼쳐진 산들을 보면 모든 피로가 싹 내려갑니다.

어제는 중간중간 쉬면서 나물 캐는 분들도 많이 뵀어요. 제철이라 산나물이 한창이더라고요. 저도 함께 다니는 분들과 얘기하면서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5월 날씨에 꾸준히 산을 다니면서 50대 60대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