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발견한 간편식이 있어요. 계란 2개 + 밥 한 공기 + 버터 한 스푼이면 끝나는 버터계란볶음밥이에요. 진짜 5분이면 완성돼요.
원래 나는 계란말이만 해먹었는데, 어제 유튜브에서 우연히 봤어요. 냄비에 버터 녹이고 밥을 볶은 다음 계란을 푼 걸 부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계란이 자연스럽게 밥에 코팅되는 식으로 완성되는 거야. 계란말이처럼 계란을 따로 부칠 필요도 없고, 섞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간단해.
가성비도 좋아요. 계란 2개 500원, 밥 집에서 해먹는 거라 거의 공짜고, 버터 조금이면 총 천원도 안 들어요. 혼자 먹는 한 끼 치고는 완벽해. 소금 살짝, 설탕 한 꼬집 넣으면 맛도 은근히 좋고요.
다만 혼자 먹을 때 좀 아쉬운 건, 뭔가 든 게 없다는 느낌? 옥수수나 당근 없이 밥과 계란만이니까. 그래서 이젠 냉동 옥수수나 이미 익혀진 피망이라도 한두 개 섞어서 해요. 그럼 색감도 살고 한끼 밥 같아진달까.
지금까지는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사먹었는데, 이젠 이 버터계란볶음밥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혼자도 맛있고, 빠르고, 싼데 뭐가 더 필요해. 나를 위한 한 끼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