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귀찮아져요.어렸을 땐친구랑 놀고싶어서 학교에 빨리 가고 싶을만큼 친구가 너무 좋았을 때가 있었어요.시간이 지나면서실망도 하고 관계가 소원해지긴 했지만.요즘은 여자든 남자든사람에게서 크게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형식적으로 만나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꾹 참고둥글둥글한 이야기만 해야하는 관계들이 의미없게 느껴져요.속으론 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면서 겉으론 관심있는 척하면서 호응해야하는 시간들이 너무 피곤해요. 그럴수록 진짜 고민은 제미나이에게 털어놓게 되고.이러다가 어느순간 인간혐오를 하게 되지는 않을까.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두렵네요.사람간의 순수한 연결이 그리운데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꼬여만 가는건지 어렵네요.혹시 비슷한 고민이나 이를 극복해보신 분 계실까요?
사람 관계가 귀찮아요.
💬 댓글 9
나이들수록 관계가 더 정리되는것 같아요.
맞아요. 이젠 정리가 너무 많이 되어서 자발적 외톨이가 될 것 같아요 ㅜ
상대방 하소연 듣는것도 지쳐요자기 감정 정리 못하고 타인에게 위로 받으려 하는거... 나이드니 더 못받아주겠더라구요
T라서 나름 해결책을 제시해주려하면 정작 본인은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것 같고. '그렇구나. 힘들겠다' 만 반복하면 너무 지치더라고요.
다들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람 참 좋아하던 성격인데, 이제 하나하나 검열해서 말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진짜요ㅜㅜ 뭐 물어보려고 해도 사생활침해다. 속물이다. 욕 먹을까봐 조심해야하고. 속마음 그대로 이야기하면 오지랍넓다. 열등감이네. 우월감이네.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으니, 결국 입을 닫게 되네요.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만나 이야기 하고 해도 기가 빨리고 의미 없는 이야기들에 에너지 소비가 되고..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서 알아야 하는일들이 나이가 들면 더욱더 귀찮게 느껴지더라요 저도 그래요 친구 없어요..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귀찮고 혼자 있는게 좋아요 그렇게 제가 늙어가고 있더라구요.. 괜찮아요..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도 누구에게 이야기 하는게 에너지가 드니 '말해모해'하는 생각에 직장서도 점점 말안하게 되네요.
저를 내친 모임이나 제가 내친 모임이나 만남이 지치고 부담 스럽다가도 또 없어지니 외롭고 쓸쓸하기도 안찾으니 안오는 연락도 좋다가 싫다가 다.. 제 문제 겠지요. 진실된 1명찾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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