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우리 둘 중에 누가 먼저 가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때 가서 생각해" 이러는 거예요
요즘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주변에 아픈 분들 소식 들으면
자꾸 이런 생각 드는데...
남편은 그냥 오늘만 사는 사람이고
저는 혼자 걱정만 하고 있네요
나중에 후회할까봐 미리미리 챙기고 싶은데
혼자만 이러는 건지
속으로만 삭히다가 오늘 또 물어봤는데
똑같은 대답이에요...

아침에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우리 둘 중에 누가 먼저 가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때 가서 생각해" 이러는 거예요
요즘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주변에 아픈 분들 소식 들으면
자꾸 이런 생각 드는데...
남편은 그냥 오늘만 사는 사람이고
저는 혼자 걱정만 하고 있네요
나중에 후회할까봐 미리미리 챙기고 싶은데
혼자만 이러는 건지
속으로만 삭히다가 오늘 또 물어봤는데
똑같은 대답이에요...
근데요~ 남편분이 그렇게 답하는 게 무책임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그 순간을 마주하기 싫은 걸까 생각도 드네요. 저도 비슷한 얘기 꺼냈다가 남편이 같은 반응 보여서 한동안 답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앞서나가고 있던 것 같더라고요.
남편분이 그런 식으로 대답하니까 더 답답하시겠네요ㅋㅋ 근데 저도 비슷한 상황 겪으면서 깨달은 게, 남자들은 그런 먼 미래 생각 자체를 안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본인이 그때 가야 할 그날까지 생각 못 해요. 우리 남편도 제가 계획 세우고 준비하는 거 보면 "지금 뭐하냐"고 묻곤 해요ㅋㅋ
이렇게 사는게 맞나...하는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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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 반응이 완전 남자다워요 ㅠㅠ 저도 비슷한 얘기 꺼낸 적 있는데 남편이는 "지금 왜 이런 걸 생각하냐"면서 피하더라고요! 근데 요즘 갱년기도 있고 몸 상태도 신경 쓰이니까 자꾸 앞일을 챙기고 싶은 거 완전 이해돼요, 혼자만 그러는 게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