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5월이라 날씨가 정말 좋지요.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면 상추가 주르륵 자라있고, 옆에 심어둔 토마토 모종도 한뼘씩 크더라구요. 직접 가꾼 거라 그런지 채소 맛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

텃밭 일구면서 제일 좋은 게 뭐냐면, 참새들이 자주 날아온다는 거예요. 고추밭 근처에 앉아서 작은 새들이 날아다니는 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바쁜 일만 했는데, 요즘은 아침에 흙 만지고 새소리 들으며 그냥 조용히 서 있는 시간이 제일 소중합니다. 특별한 게 아니지만 이런 게 바로 삶의 소확행 아니겠어요.

상추 따서 된장국 끓이고, 텃밭에서 본 새들 생각하며 밥 먹는 날들. 이게 지금 제 일상의 전부인데 참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