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마다 작년 이맘때에는 대체 무엇을 입고 다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분명 옷을 계속 샀던 것 같은데 미스터리한 일입니다.
옷장은 참 가득 차 있는데 입을 옷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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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그래요. 나이가 들수록 뭐가 어울리는지 모르겠고, 예전에 좋아하던 스타일도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혹시 옷을 살 때 가지고 있던 옷과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사신 편이에요, 아니면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사신 편이에요?
저도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사다 보니 나중에 보면 따로따로네요 ㅠ
우리 엄마도 옷장에 가득 찬 옷 중에서 같은 것만 자꾸 꺼내 입으려고 하세요. 예전엔 계절 옷을 챙기는 것도 꼼꼼히 하셨는데 요즘엔 어떤 옷이 있는지도 헷갈려 하시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옷을 고르는 일 자체가 피로해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옷장 정리할 때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곤 해요. 분명히 돈을 쓴 것 같은데 입을 옷은 없고,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자꾸 바뀌더라고요. 작년 옷이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옷이 자꾸만 늘어나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입을 게 없는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계절 바뀔 때마다 그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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