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녀석까지 결혼 시키고 나니 넓은 집안에 아내와 저 단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이제는 온전히 우리 두 사람만을 위한 시간을 채워가려 합니다. 주중 한가한 시간에 근교 맛집도 찾아다니고 문화센터에서 같이 바둑이나 서예도 배우기 시작하니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 신선하네요. 채우는 삶보다 비우고 나누는 노후가 참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