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큰얘 대학입시땜에 스트레스를 진짜받았는데
둘째는 올해 고등학생인데
그냥 제가 올해 우울증과 갱년기 비슷하게 겹치고
신랑하고도 거진 매일싸우고
집순이였던딸이 둘째가
이제 제가 미운것같아요
누구보다 저를 참 이해많이해주고 공감해주고
걱정도많이해주고 했던딸인데
그냥 제가 더 스트레스를주는것같고
이제 친구들좋아하고 잘어울리고 학교생활잘해줘서고마운데
저를보는 눈빛이 예전하고는 달라져서 너무미안해요
저도너무힘들고 그러니 이걸어찌극복해야할지
일단제가좀 편해져야하는데
저한사람이 모든가족을힘들게하나싶고
그동안 열심히 집안일하고 음식만들고 해줬던 그런기억은없고 20년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올해부터 무너지니 제가봐도 제가 너무불안하고 아프고 짜증부리고 저한사람만 참고견디면 집안이 편안한데
뭔가가 폭팔한것같은데
힘들어요
얘들한테도미안하고
참을성 1도없는 엄마인듯하고 무기력에 이제는 ..
음식만드는거좋아했는데 이제는 다 귀찮고 그러네요
딸은엄마영향이 많다는데
너무미안해요
큰얘는 남자아이고 대학생이라 저한테 신경을 안쓰지만
딸은 엄마를많이 보고자란다는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안좋은것을 많이보여준듯해서 자책을하는데
하지말자 하는데도 술먹는모습 무너지는모습 아픈모습 힘든모습 예민한모습 등등
병원상담도 받아보고 노력도했는데 또무너지고 계속그러네요


솔직한 지금 상황을 이야기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지금 엄마가 밉지..그런데... 지금 엄마는..." 이러한 사정으로 몸이 힘들다보니..등등의 이야기로 따님에게 이해나.도움을 청해보시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보시는 방법으로요..무작정 화내고 예전과 같은 엄마가 아닌 모습에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니... 그간의 공들인 부분으로 아이들도 엄마를
너무 늦은 시간에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글을 쓰면서도 쓰는 게 맞나 걱정했는데, 더 힘드신 분들도 많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