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 다니고, 동생은 스물두 살인데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꼬여서 힘들어하더니 졸업하고 나서는 그냥 집에만 있어요. 알바라도 알아보자고 하면 배 아프다, 두통 온다 이러면서 바로 드러눕구요 ㅠ 병원도 몇 번 같이 가봤는데 검사상으로는 딱히 큰 건 없대요.

학원도 끊어보고, 같이 운동도 등록해봤는데 갈 때만 잠깐 열심히 하고 또 집콕 모드… 나가면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 웃는데, 다시 집 오면 방에만 들어가요. 그냥 두면 집은 조용해서 편하긴 한데, 이래도 되는 건가 싶고… 제가 너무 몰아붙였나 싶으면서도, 이대로 나이만 먹을까봐 또 걱정돼요 ㅜ 요즘 저만 속이 더 타들어가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