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뜻한 날씨가 좋아서 자주 나가게 되더라고요. 특별히 어디 가는 건 아니고 그냥 동네 카페에 앉아있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해요. 창밖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모습 보면서 아메리카노 마시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놓여요.
저도 처음엔 혼자 가는 게 좀 어색했는데, 자꾸만 그렇게 하다 보니 좋더라고요. 책도 읽고 싶은 대로 읽고, 누구한테 폐 끼칠 것도 없고. 최근엔 종로3가 그 핫플레이스 카페들도 한 번씩 돌아다니는데, 꼭 거기 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걸어다니며 주변을 보는 게 즐거워요. 모르는 거리도 새로워지고, 우연히 발견한 작은 카페에서 예쁜 카페라떼 마시는 그런 하루하루가.
혼자만의 시간. 그게 바로 나를 위한 작은 여행 같은 거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