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둘째아이랑 등록금 얘기하다 울집 경제얘기까지 나왔는데 아이가 뜬금없이 근데 아빠는 왜 결혼할때까지 돈을 십윈도 못모았어?그러더라구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니까 우리 부부가 얘기하는걸 들었다고 자가가 생각해보니 주식이나 코인해서 잃었거나 아님 사기를 당해서 홀랑 날렸냐구 꼬치꼬치 묻는데 이걸 사실대로 말해줄수도 없고 ㅠㅠ

사실 어머니가 한탕주의병이 있어요 결혼전일이라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묻지마 투자로 집도 읺고 빚까지 져서 아버님이랑 남편이 빚갚고 그래서 결혼도 늦어진 거에요

결혼하고 남푠이랑 시동생이랑 감시하고 최소한의 생활비만 드리고 있는데 가끔저한테 전화해서 돈 꿔달라고 했지만 칼차단하고 남편한테도 만약에 사고쳐서 또 그런일 생기면 난 얼굴도 안볼꺼라고 미리 말했구요

차마 아이한텐 사실얘기는 못하겄고 말해줄수는 없지만 근데 니아빠 잘못은 절대 아니야 친구들은 다 골프치러다니고 외제차 끌고 다니는데 환갑나이에 주말에도 자격증 공부한다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중고모닝차끌고다니는 사람이다 아빠 생각해서 허투루 살지마라 했더니 알았다하고 더이상 안묻더라구요

고향인 지방시골살다 남푠도 서울로 이직하고 올해 둘째까지 대학가서 영끌로 경기도랑 바로 붙어있는 서울 끄르머리로 이사왔는데 여기가 말만 서울이지 제가 살던 시골보다 더 촌구석같네요 오기싫은데 남편이랑 애들땜에 와서 그런가 정도 안들고 ㅠ

그나마 여기가 서울이구나 싶은건 딱 2가지

새벽배송이라는게 있고 지하철역도 가깝고 끝자락이라 차고지가 있어서 버스는 오지게 다녀서 대중교통은 훌륭하다는거ㅋㅋ

지하철타는것도 나름 재밌고 아직 무서워서 멀리는 못가봤지만 날 선선해지면 여기저기 다녀보려구요

좀 있다 큰아이가 혼자 오딧세이 보러 영등포간다는데 따라가서 근처에 백화점 있던데 구경이나 할까봐요 전 영화관에서 3시간 궁둥이 붙이고는 못있어도 백화점구경 3시간은 할수있거든요 물론 머니는 없으니 아이쇼핑만 ..

등록금 천만원가량 내야해서 거지거든요ㅠㅠ

(글펑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