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적으로 너무 안맞고 감정공유도 잘안되고

평소 너무 안맞아서 로또다 하고 살아왔는데

제 남편이 정말 로또였네요

지난주 로또 1등당첨금이 17억? 세금떼면 10억밖에(?) 안되던데 ㅋㅋ

신랑이 그동안 저한테 주는 생활비 아껴서 투자 따로 한줄은 알고있었는데 계좌를 한번도 깐적이 없어요

예전부터 삼성전자 10만전자되면 은퇴한다고 농담반진담반 올초 십만전자 넘어 삼십만전자인데 은퇴는 안하고 일을 더 열씨미 해대요~ 뭐가 잘못됐나했지만 계좌를 보지는 못했는데

며칠전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어요

삼성전자만 5300주 갖고 계시네요 띠용~ (갑자기 존댓말쓰고싶어짐)

미장이랑 합치니 생각도 못한 금액이 ㅜ

와~ 지난 주말 잠을 못잤어요 그래도 뛰는 가슴부여잡고 오늘 출근은 했어요 일이 좀 손에 안잡히긴하던데

그래도 저도 10년은 직장생활 더 해보려고요

목돈이 크긴하지만 제월급도 포기못하겠어요

몇달은 저축좀 덜하고 월급 탕진잼 좀 해보려는데

저는 평소 명품 이런거 잘모르고 소비도 크게 없어

뭘해야할진 솔직히 몰겠네요 에궁

돈쓰는것도 쓰다보면 느나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고

돈도 써본놈이 잘쓰는건 맞는거 같아욤~

저도 삼전 쪼금 갖고 있는데 5프로 오르고 내려도 그닥 동요 없었는데 신랑이 저만치 갖고있는줄 알고나니 하루에 거의 억단위 왔다갔다한다 생각하니 주식창 보기 힘드네요 내계좌도 아닌데

이럴줄알고 신랑이 공개안했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