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임에서 한번만난 두살 위 오빠인데

외모가 마음에 들다면서 매일 전화오더라고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두세번 전화 통화를 했고

오늘 만나서 3시간 이야기 나누었어요.

착하고 친절하고 다 좋은데,, 진짜 대놓고 돈돈해요 ㅠㅠ

부동산에 관심 많다면서 내가 무주택이니

청약 되면 가용 현금 얼마있는지 정말 순수하게 물어보더라고요.

남자는 강북에 래미안청약으로 살고있는데

강남아파트로 가는게 목표라 같이 벌어서 강남 아파트 가고싶대요.

제가 자기보다 더 잘버는거 알고 너무 좋다면서

자기가 바라는 조건에 부합한 여자래요.

저는 서울살고 부모님 노후 되어있고

연봉은 지금 오빠보단 많지만 들쑥날쑥해요

인생에 큰 욕심없이 건강하게 살자 주의에요.

집이 없어요. 빌라랑 현금으로 몇억 가지고 있어요.

외모 성격은 나쁘지 않아 인기는 좋지만

나이가 있어 저도 상대가 나쁘지 않으면 결혼하려해요.

남자는 외동이고 해남이 본가 부모님도 시골계셔요

아버님이 공무원이여서 어느정도 노후 되어있어요.

남자 은행원에 아파트 15억이상 청약 아파트 있어요.

연봉1억 정도래요. 저는 1억넘게 벌고있긴해요.

문제는 3시간 내내 나쁜 뜻 없이 돈돈거려요.

부모님 뭐하시냐 얼마버냐 등등 묻더니 조건이 나쁘지 않으니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결혼하면 강남 아파트로 이사가 가고 싶고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아내가 무주택이면 강남 아파트 청약을 넣고 당첨

되면, 각자 부모님 있는 아파트 다 팔아서 같이 살더라도 가야죠 하더라구요.

아파트 있으니 둘이 잘 되면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싶어요 라는 말도 했어요.

시골에 살다 20살에 서울올라와서 혼자 여기까지 이룬케이스라..

개천에서 용난 ^^ 그래서인지

지금 아파트사는것에 너무 행복해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나름 열심히 사는분인데

첫날부터 이렇데 대놓고 따지는 분들은

결혼하고 돈돈 할까봐

그리고 자기 회사 동기는 결혼한 상대가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이혼했다면서 이런것도 서로 맞아야해요 하더라구요..

혹시 이런 케이스의 남편두신 분 또는 주변인 있다면

조언좀 해주세요.

저는 직장인도 아니고 심지어 이분 은행원이라

이렇게 따지면 나중에 오히려 편할수도 있고

아니면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를텐데, 이런경우는 정말 처음이여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