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탓일까 왜이렇게 화가 날까요
직장다니는 딸이 집에왔는데
남편이랑 점심같이먹으려고 일어나길 기다렸어요
집에서 먹기로하고
남편은 고기굽고 저는 밥,찌개끓이고 골뱅이소면을 해서 아이를 깨웠어요
12시가 지난시간이었고
남편이 깨우고 제가 깨우고
아이방앞에서 서성이다가 고기는 식어가고
남편이 먼저먹겠다고 해서 먼저 시작했어요
아침일찍일어나 풀때기랑 커피마셨으니
배가 고프고 소면이 맛있었는지
막 먹길레 다먹으면 아이뭐먹냐고 한소리했어요
남편은 삐지고 아이는 식탁앉자마자
엄마 소면 더없어? 하는거예요
밥 고기 상추쌈있으니 소면은 구색맞춰
삶은거라 없었어요
암말안하고 국수를 다시 삶았어요
기분좋게 딸과 집밥먹으려는게
남편은 삐지고 저는 화나고 그런식사가 되었네요
산더미 설거지를 하면서
열을 식혔는데 왜이리 화가 날까요
아무일도 아닌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