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빗소리가 투둑투둑 자장가처럼 들리네요.

한때는 삐이 소리가 들리는 이명으로 저 빗소리를 틀어놓고 잠에 들기도 했었지요.

이제는 그 소리가 안들리는 걸 보면,

숙직실이라는 근무 환경으로 그런 소리가 들렸나 싶기도 하네요.

어제는 후텁지근한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 하기는 했지만, 맞을 만큼 적당히 와서 배달할 만 했지요.

너무 일찍 나가서 거의 한시간 동안 맨손체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기도 했지요.ㅎㅎ

8시가 넘으니 첫번째 주문콜이 중화요리로 시작되더군요.ㅎㅎ

역시 월드컵이라는 특수성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비록 졌지만 열심히 선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아공과의 3차전은 좋은 결과로 다음 경기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주문으로 배달 라이더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더군요.

저 역시 세달째 접어든 배달 역사상 또 새로운 기록 경신을 했습니다.ㅎㅎ

제가 하려는 목표를 초과 달성을 했지요.^^

전기자전거 밧데리가 파스 5단을 못하고 4단으로만 다녔어도 달랑달랑해서 3단으로 줄이고 페달을 열심히 굴리고 다니느라 좀 힘들기도 하더군요.

16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던데,

파스 1단으로 다닐때 그런다고 하니 좀 어이없는 홍보이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오늘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배달 라이더에게도 평일보다 콜이 많은 시간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저는 비가 오는 상황을 봐서 나가든지 쉬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적당히 오면 나가고,

많이 오면 푹 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상반기가 지나가고,

하반기가 오고 있네요.

올해는 4월부터 시작한 배달라이더의 생활이,

제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리게 되었네요.

국민연금이 나올 수 있을때까지 만이라도,

소득공백을 메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건강한 배달 운동을 통하여 경제적.시간적.주체적 자립을 계속 지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도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동네 놀이터 공원에서 쉬는 시간이면,

어르신들이 나와서 운동기구도 돌리고,

벤치에서 쉬고 계시기도 합니다.

저는 미리부터 노년의 예행연습을 하고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