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너를 해병대에넣고 돌아오며 한없이 눈물이 났다. 부모에게 항상 존댓말하는 나보다 나은 너,,,걱정하지말라며 큰절하고 가는 너를 보며 정말 나라를 원망했다. 전공 선택만 하고 2학년은 다녀보지도 못하고 한참 공부해야하는 나이에 부모는 참 답답하다, 전공선택을 잘했는지 군대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들어간 내아들,,,입대전날 용돈받은 사람들에게 모두 감사연락하고 알바4개월한 식당사장님께 감사인사다녀오는 널보며 내가 무슨복으로 너같은 아들을 낳았는지 감사한마음을 주체하지못했다, 휴학하고 집에내려와서 밤에게임하고 낮에자는 널 들들볶아 너무 미안해. 타지에서 대학다니는데 용돈 많이 못보내서 미안해, 장남이라고 니가 더 잘해야한다고 항상 스트레스준거같아 미안해,공부안하는 동생 안혼낸다고 너한테 뭐라해서 너무 미안해....​널보내고 엄마는 한동안 먹지않았던 알프람정을 꺼내서 다시 반알씩 먹고잔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고싶어서,,,,,엄만 몸살이났어 훈련을 내가 받는것도 아닌데,..​남자가 되서 돌아온다는너,,,,,,,한계를 시험해보겠다는너,,,,,,이겨낼거라는거,,,,,,,,남자는 이렇게 힘든걸 해봐야한다는너,,,니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 엄마는 마음이아파​포항에가보니 1300여명의 해병들,,,어찌그리 건장하고 다들 건강해보이던지,,,,친구들이많아 그나마 안심했어, 금방들 친해져서 위로하며 6주 버텨라 아들아,,,,,​엄마가 이제정말 어른이된거같아. 사랑해,,,,정말 사랑해 다치지말고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