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이에요.머리의 2/5가 흰머리라 너무 스트레스에요.특히 앞쪽에 흰마리가 집중되어 있어 확 늙어보이고 지저분해 보여 주변 사람들은 염색하라고 해요.이렇게 된지 10년이 넘었어요.그동안은 돈도 아깝고 해서 애들 입학식이나 졸업식, 공개수업이나 학교 설명회 등 무슨 행사가 있어야만 새치 염색을 했어요.여름엔 제가 늘 올림 머리를 하는데 올림머리 해야 하니 새치 염색 해야겠네 하고 남편과 대화중에 말을 했어요.남편이 머리결 상하고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염색을 굳이 왜 하냐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회사에 가도 저처럼 머리 허옇게 하고 다니는 사람 없거든요.그래서 지저분해 보이고 없어보인다 했더니 남편은 그냥 흰머리 올림머리 하면 된다고 못하게 하네요.새치 염색비 5만원도 눈치를 봐야 하는지...참고로 남편은 50대인데 흰머리가 없어요.저 수영 다니는데 드는 비용으로 늘 돈 들어간다고 남편이 늘 얘길하거든요. 자긴 매일 태니스 치면서...저 옷도 10년 이상 입고 하루 세끼 전부 집 밥 먹고 커피도 안 마시고 군겆질도 안하고 다른데 돈 안 쓰고 사는데 너무 치사한 기분이 들어서요.제 용돈 1원도 없이 하루 버스비로 3100원 쓰는게 전부에요.머리염색도 1년에 한번 할까말까라 늘 흰머리가 15cm 정도 자라면 염색 하거든요.저도 회사 다니며 돈도 벌고 있는데 남편이 눈치를 주니 너무 서운하네요.너무 추해 보이고 지저분해 보이는데...저처럼 새치 많은데 염색 안하고 그냥 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