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산책을 하자고 해서 나왔는데 아이들한테 너무 많이 신경 쓰지 말라고 그래봤자 될 놈은 되고 안 되려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난 그냥 내가 보통이 라고 생각을 한다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어요

남편:나한테는 1% 도 신경 쓰지 않지 않느냐?

나:아침에 먹을 거 신경 쓰고 비타민 챙기고 등등 내가 신경 쓰는 건 왜 생각하지 않냐? 그리고 일하고 애들 챙기고 나도 역시 정신이 없다.

남편:먹을 건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 난 배만 부르면 되지 삼계탕이면 뭐며 필요가 없다. 따라서 나는 그렇게 고맙다고 느끼지 않는다.

나:어제 외식 하면서 돈이 많이 나간 걸 보고 내가 더운데도 오늘 삼계탕을 했는데 고맙다고 말 하기는 커녕 먹는 거에 대해서는 자기 건 하지 마라 고마운 게 하나도 없다 라고 얘기는 난 황당하다

남편:내가 캠핑장비를 좋아해서 너에게 캠핑장비를 선물 하면 너는 감사함을 느끼느냐 아니지 않느냐 마찬가지다. 나한테 먹을 걸 영양가 있는거나 맛있는 걸 해 주는 거는 나한테 1%의 고마움도 없는 행동이다.

나:영양 뿐만 아니라 어제 돈 쓴 걸 생각해서 오늘 더운데도 시장을 보고 삼계탕을 해다 준 나에게 저녁을 그렇게 맛있게 먹고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네가 요새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하지 않았냐?

난 그런 것도 생각해서 더운데도 요리를 하고 너의 건강을 생각한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럼 앞으로도 아침마다 반찬 신경 안 쓸게 니가 알아서 먹고 가라

이렇게 대화 후 지금 집에 혼자 가는 길입니다

이래서 싸우나봅니다 남편의 생각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