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시부모님 모시고 수영장있는 펜션을 다녀왔어요~~

두분모두 대만족하시고 돌아오는 날 왕갈비탕집에 들러 갈비탕을 먹었네요

신랑이랑 아들은 비빔밥을 주문하고 시부모님과 저는 왕갈비탕을 주문~~

갈비대가 너무 커서 살 발라내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네요

남편이랑 아들은 쓱쓱 비벼서 먹기 시작했고

전 가위와 집게를 들고 열심히 갈비살을 발랐죠

아버님 연세많으셔서 남편보고 좀 발라주라하니 아버님 왈 "괜찮다.내가 할수 있다."하시며 열심히 가위질을 하시네요

그런데 그때 울 시엄니~

다른그릇에 갈비대를 옮겨담고는 제앞으로 슥 내미네요

그러고는 밥을 말아 드십니다.

자기 아들은 밥 다 비벼 벌써 먹기 시작했고

전 제 갈비살 반도 못쳐내고 있는데 말이죠~

바로 남편에게로 토스했어요

"자기야.어머니꺼좀 발라드려라."

이런상황이 몇번 있었어요

집안일이나 무거운거 들거나 꼭 저를 시켰다가

전 바로 본인의 아들에게 토스~혹은 신랑이 나서서 대신 하거나...그러면 또 본인 아들이 하는건 맘이 안좋은지 "그냥둬라. 엄마가 할께."이러십니다.

너무 속내가 보이는 행동 아닌가요?

다해주는 신랑덕에 속은 후련합니다만 울시엄니는 왜 이러실까요?

10중9는 좋은 분이십니다만 가끔씩 전형적인 시어머니 행동 하실때마다 제 배알이 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