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밖순이가 날씨도 더운데 산속으로 걸으러 가자고 합니다. 시간부자이고 주말 주중 구분이 없으니 토요일이면 어떻고 월요일이면 어떻습니까.

그래, 갑시다.

Ringwood Manor. 이 Manor와 근처 모든 땅을 기증받아 NJ 주가 주립공원으로 관리한답니다. 많은 관리하는 staff이 있는데 전부 뉴저지 공원관리 소속 직원들이라고 합니다.

구글로 검색하니 집에서 30 mile 거리에 있습니다.

시간은 45분쯤 걸리는 모양입니다.

https://share.google/p1147BrOx4RQAUXwd

가장 안쪽 파킹장에 차를 대고 들어 가니 저 안쪽에 있는 creek (시냇가?)에는 아이들과 함께온 거의 10가족 (모두 한국말을 하는 한국인 가족들) 정도가 바베큐를 하면서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계곡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잠간 둘러 본 후에 우리는 원래 목적지인 Manor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차를 돌려 Manor 근처 파킹장에 차를 세우고 Manor 경내로 들어가니, 와, 멋지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곳 저곳 거닐면서 산책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매 2시간 마다 Manor 안을 구경시켜주는 tour가 있다고 합니다. 시니어 두명 $16을 내고 1시간 20분 정도 Manor의 역사와 그 곳에서 살던 사람들의 삶에 대해 들었는데 tour 마치고 5분 지나니 다 history가 되어 기억 넘어로 날아가버렸습니다. 딱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1900 년대 초 찐 부자의 삶이 이런 거였구나 하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약 50명의 집사/하인들이 이 Manor를 관리했다고 합니다.

이 근처 전체 면적은 22,000 에이커가 넘는데, Manor 자체는 방이 51개나 되고 부속 대지는 580 에이커 정도라고 합니다. 2.35 제곱 km, 71만평. 혹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밑에 링크를 남김니다.

집에 와서 바닥에 등짝을 대고 누우니, 아이고 죽것네... 아침 11시에 집 나가 저녁 7시 30분에 돌아왔으니 겨우 8시간 반을 돌아 다녔는데 신음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의 교훈: 은퇴하니 시간이 많이 남아 어데라도 갈 수 있지만 몸이 따라 주지를 않는군요. 더 나이들기 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지기 시작하면 영화 러브 스토리의 촬영 장소였던 "올드 웨스트버리 가든 (Old Westbury Gardens)"에도 가볼까 합니다.

은퇴가 이렇게 좋을 수가...

History - Ringwood Manor - History - Ringwood Manor https://share.google/wMCy0aWFciINjrdE7

이렇게 관리가 되고 있네요. 근처 주민들은 좋겠다... 근데 입장료가 $5이라서 ㅋㅋ 자주 오기에 부담 되겠지요?

상하수도가 만들어지기 전 우물

Manor 우측 부분 사진. 좌측편에 밖순이가 떡 버티고 있어서 좌측은 포기.

지나가다 앉을 수 있는 벤치입니다.

이 기둥들은 원 소유주인 찐 부자들이 멋을 내기 위해 이런 고풍스런 그리스풍 기둥들을 세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