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말 이상해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데 자꾸만 짜증이 나더라고요. 남편이 밥 먹는 소리만 나도 화가 치밀어 올라오고, 손주들이 떠들어도 너무 신경쓰여요. 병원에 가보니 의사 선생님이 갱년기라고 하더라고요. 호르몬이 뚝 떨어지면서 이런 일들이 생긴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밤에도 자다가 화끈거리면서 깬다고 했더니 다들 그런 증상 있대요. 여기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나이 분들 얘기 들어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니네요. 약도 먹고 요가도 다시 시작했어요. 운동하니까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남편한테도 미안했어요. 이게 질병이라는 거 알고 나니까 좀 더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혹시 우리 같은 분 많으신가요?


그러셨군요... 힘내세요 💛 Host: 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조금 위로가 되네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는 왜 자꾸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났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이 느끼는 변화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조금씩 나아지더라고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