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제 남편은 진짜 심하디 심한 치열한 사회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남자들 많은 곳이 거친 경향이 크더라구요. 대체로)
위에다 아부도 떨고, 밑에 직원 눈치도 봐야 하고....
눈치싸움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저는 도저히 못버틸 그런 세계더라구요.
나는 그나마 호봉 체제라서...어찌보면 시간 지날수록 편안한 직업이죠..
남편은 현재 거의 해외근무지만, 한국에 와 있어도 토, 일요일도 거의 일 나가요.
예전에도 집에 거의 없었고, 지금도 거의 없어요.
항상 바뻐요. 매일 저녁마다 일이 있고....
바쁘면 전화도 끊겨요. ㅎ
남들은 미쳤다.
집안일은 하나도 안돌보는 남편이 퍽이나 좋냐?
남미새냐?
니 정신이 어찌된거냐 하시겠지만,
제 사회생활 지탱하는 것중 하나가 남편이네요.
남편 보며 남편 의지하며 남편 존경하며
나도 열심 살아봅니다.
(추가..존경안하는것도 당연히 있죠..사회생활에 있어서는 존경할 뿐입니다.)
물론 남편이 너무 바쁘다 보니 저혼자 아이둘 어린 시절에도 독박으로 힘들게 한적이 많고, 시댁 문제로 날 많이 힘들게 하고,
이혼할꺼라고 그 난리도 친 저지만...
지금은 저 많이 안정되었나봐요.
남편의 사회생활에 대한 성실성 보면서 직장생활 견디어 봅니다.
저는 확실히 의존적인 성격 맞나봐요..
그래도 내 직장생활의 확실한 가이드가 남편의 사회생활 마인드이니
다행인걸까요?
남편이 한가할때 사회 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구하고 많이 듣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도움을 주는 사람이네요.
오늘도 버텨봅니다. 열심히 해봅니다.
제 생활은 늘 치열한건 아니지만, 한번씩 치열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면
항상 남편 생각해보네요.
남편이 조언해준 말 생각하네요.
더 치사하고, 더럽고, 더더더더 힘든 사회생활하는 남편보며
힘을 내봅니다.


저는 존경이란 표현은 엄마에게만 쓰지만, 남편에게는 고마움이 커요. 결혼하고 하루도 결근 안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요즘은 안쓰럽고 고맙고 그러네요
제 부모가 다 돌아가셔서 제가 그런가봐요.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