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모시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사고 또 팔았어요. 처음엔 다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사다가 결국 쓸 것만 남더라고요.
저한테 가장 필수인 건 역시 좋은 기저귀예요. 밤에 새면 시어머니도 불편하고 저도 새벽에 침구 빨아야 하니까... 조금 비싸더라도 흡수력 좋은 걸로 써야 정신이 건강해져요. 그리고 욕창 방지 쿠션! 한두 시간마다 자리 바꿔드리는 것도 힘들지만, 욕창 생기면 진짜 치료가 오래 걸리더라고요 😢 미리 예방하는 게 답이에요.
요즘은 목욕 시간에 쓸 미끄럼 방지 매트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해요. 아, 그리고 손톱깎이나 귀이개 같은 작은 것들도 돌보는 분 전용으로 따로 장만하면 좋아요. 위생관리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모두가 각자 필요한 게 다르겠지만, 저 경험상 일단 써본 뒤에 필요한 것만 사는 게 제일 낭비가 안 된다는 거 알려드려요.
오늘도 수고했다, 나.


우리 엄마도 밤에 자주 새서 새벽마다 침구 빨고 있었는데... 정말 공감돼요. 좋은 기저귀가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 알았어요. 욕창도 한 번 생기면 정말 큰일이더라고요.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네, 정말 그래요. 욕창은 한 번 생기면 치료도 오래 걸리고 본인도 고생하시니까요. 저도 처음엔 모든 기저귀가 비슷한 줄 알았는데, 3년을 써보니 정말 천지차이더라고요.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함께 화이팅입니다 😢
저도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밤새 빨래하다 보면 정말...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