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얘긴데요 아주 가정적이고 처자식밖에 모르고
맨날 사랑한다해요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돼요
근데 제 성격이 진짜 지랄맞아요 내가 남편이래도 백번은 이혼 했어요
근데 남편 사고엔 절대 이혼이라는게 없고
내 아내가 됐으니 그냥 끝까지 간다 이 사고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라는 인간 자체를 사랑하는게 아닌
아내 자체를 사랑하는거에요
나 아닌 어떤 누구랑 결혼했어도 똑같이 살 사람이였던거죠
나가서 일하지 말고 집에서 편하게 있어라
혼자 있어도 꼭 에어컨 키고 있어라 해주는데
나라서 그런게 아니라 아내라서 잘해주는건데
이런 남편 만나서 천만 다행이기도 하죠
안그랬음 전 벌써 무능력 이혼녀 되있을텐테~~


님이 한 사람으로서 더 이해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요 지금도 충분해요 이런 부족한 나를 아내라고 이뻐해주는 남편에게 고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