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때문인지 생리중이라서인지 요즘 마음이 계속 안좋네요

그렇게 사람 좋아하던 제가 요즘 사람이 너무 싫어요

어제 다른 우나어 분도 글쓰셨는데 저도 비슷한거 같아요..

근데..가까운 사람들도 싫어져요...

보기만해도 까르르 하던 친구들도 점점 거리를 두게 되고요

그전에 몰랐던 점이 보이면서 서운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다른 친구와의 카톡은 칼답하면서 우리와의 카톡은 읽씹하고..

만날때마다 적게는 몇분... 많게는 몇십분씩 늦고...

만나도 핸드폰 들여다보고 있고..

전에는 여러명이 만나서 잘 몰랐어요

요즘은 다들 갱년기라 안나오고 굴파고 들어가고해서 몇명 안모이니깐 눈에 보이기 시작한거죠...ㅠㅠ

이게 한번 눈에 보이니 매번 보이고 신경이더라고요...

제가 예민한건지 점점 무시당하는듯한 느낌도 없지않고 우리와의 만남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니

저도 표정도 안좋고 말도 이뿌게 안나가더라고요

한달에 한번 모임장소를 잡을때는 서로 합의하에 잡는데 멀면 멀다고 짜증내고

밀리면 밀려서 짜증내고...

다들 비슷한 거리에 중간지점에서 만나는데...

나도 밀리고 나도 멀고...

마음이 멀어지는지 카톡도 보기만하게 되고 즐겁지가 않네요

예전에도 똑같이 행동하고 말하고 늦고 했을텐데 그땐 그래도 만나니깐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갱년기의 영향인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자꾸 짜증나고 만나기 싫어지네요...

다른친구들은 다 괜찮은지 아무도 말 안해요

저만 이래요...

말하기도 애매하고 나만 속좁아보이고...

호르몬때문에 제가 이상한거겠죠..

모임친구들중에 한명이 있을까봐 조마조마하며 글쓰긴하는데..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마음 편한 우나어 분들한테 털어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