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주 데려다주려고 계단 내려가다가 무릎이 철렁 했어요. 이제 나이가 이 정도면 이런 게 일상인가봐요. 예전엔 뛰어다니면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말이에요. 며칠 전에 병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그냥 퇴행성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피할 수 없는 거라고.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더 안 좋다고 해서 요즘 아침마다 산책을 나가요. 이웃 영자네 엄마도 같이 다니는데 둘이 걸으면서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요. 무릎도 그런대로 괜찮아지는 것 같고요. 운동은 정말 필수인 것 같아요.
우리 딸이 비타민도 챙겨주고 밤에 따뜻한 물에 담그라고 하는데 정말 이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나이 들면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긴 한데, 손주들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나이 때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처음엔 정말 답답하고 우울하더라고요. 근데 당신처럼 꾸준히 산책하시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해요. 저도 처음엔 무서워서 안 했는데 나중에 꾸준히 걸으니까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딸분께서 챙겨주시는 것도 있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만 해도 힘이 나요. 힘내세요, 우리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