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저도 그 감정 정말 많이 느껴봤어요. 며느리도 소중하고, 딸도 소중하고, 손주도 사랑스러운데... 자꾸만 누군가에게 더 마음이 가는 것 같고, 그럼 또 미안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큰아들 며느리와의 관계가 어색할 때가 있었는데, 딸은 또 딸대로 엄마 눈에는 항상 부족해 보이고. 손주들 봐주면서도 자꾸 딸이 생각나고, 이런 감정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서 스스로를 자책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세월이 지나니까 알겠더라고요. 다 사랑인데 그냥 모양이 다른 거예요.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배우는 거고, 딸과의 관계도 어른으로서 다시 맺어지는 거고, 손주는 또 다른 사랑이고요. 가족 안의 복잡한 감정들이 있는 게 정상이에요. 그걸 인정하고 천천히 풀어가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