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니

묻지도, 나올 상황도 아닌데

자식자랑 하고 싶은 사람은 본인이 갑자기 자기자식 이야기를 불쑥 하더라구요

예시

면접보는데 뜬금없이 면접관 여자가 자기딸이 미쿡에서 대학나와 어디서 근무중인데 어쩌구저쩌구

연락도 없는 형님이 아주 오랜만에 전화해서는

ㅇㅇ이가 이번에 ㅇㅇ회사 본사로 가게 되었다고 자기가 말하기를 여기 한국에 있기에는 꿈이 크다느니 하면서 지원해서 화상면접보고 붙었다고 어쩌구저쩌구

미용실 미용사가 머리해주면서

일상적인 이야기 나누다가 갑다기 자기아들 군대다녀와서 주식사서 불리고, 어디취업해서 잘나간다고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미용실이 떠나가라 떠듬

자식자랑이야 당연히 좋은 이야기지만

상황 봐가면서 해야지

저러니까 되게 황당하고

반대로 다른사람이 저러면 싫어할 성격의 사람들이 저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