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정 엄마가 자꾸 물어요. 우리 부모님은 50년을 함께하셨는데 싸운 적이 없대요. 비결이 뭐냐고 물으면 "상대방 기대를 안 하는 거다" 그래요. 저도 처음엔 그 말이 이상했는데, 결혼 30년을 살다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이 사람이 진짜... 밥 차려놓으면 "맛있다"는 말 한 번도 안 하는 사람이지만, 그걸 당연히 해야 한다고 기대를 안 하니까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손수건 하나 빨아준 날도 뿌듯하고ㅋㅋ 어머니도 그렇게 살으셨구나 싶고요. 이게 정말 비결일까요, 아니면 그냥 포기인가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