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뭐든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작년부터 삶의 의지를 잃음
그냥 열정 간절함 목표 이런 게 없어서 그런지 될대로 돼라 이런 식임
지친 것도 좀 있음...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생각이 적어진 거?
벽은 하난데 문이 여러개였다면 지금은 벽 하나에 문 두 개 정도?
생각이 너무 많아도 피곤하고 눈치를 많이 보게 돼서 힘들었는데 될대로 돼라식이라 나름 편해짐...
다만 아직도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못 찾음
다들 살아지니까 살아지는대로 사는 거다라고 하지만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의미 없는 하루가 반복될 바엔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듦
사실 죽으면 어디로 갈까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에휴 모르겠다
삶에 대한 의지가 부족할 때...
💬 댓글 16
근데 "벽 하나에 문 두 개"라는 표현... 그 말이 좀 마음에 걸려요. 생각이 줄어든 게 편해진 건지, 아니면 그냥 지쳐서 포기한 건지 솔직히 구분이 잘 안 될 것 같아서요 ㅠ 죽으면 어디 갈까 궁금하다는 말, 가볍게 쓴 것 같아도 그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걱정되네요.
마지막에 죽으면 어디로 갈까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저도 한 50대 초반에 그런 생각 들었거든요 ㅠ 근데 그 마음이 진짜 죽고 싶다기보다 이 무의미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거더라고요. 될대로 돼라가 편하다고 하셨는데, 그게 한편으론 지금 너무 지쳐있다는 신호 같기도 해서요..
아이고.. "죽으면 어디로 갈까" 이 부분에서 마음이 철렁했어요. 이건 그냥 번아웃이 아니라 진짜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 거예요. 2년 전에 아등바등 살았던 분이 이렇게까지 됐으면 얼마나 지쳤으면 그럴까 싶고 ㅠ 지금 당장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문자나 전화 해보세요. 늦은 새벽에도 돼요.
벽은 하난데 문이 두 개라는 표현... 이게 왜 이렇게 마음에 걸리지 ㅠ 아등바등 살다가 어느 순간 그 힘이 딱 빠져버리면 그게 편한 건지 무너진 건지 본인도 모를 때 있잖아요... 나도 그랬어서. 죽으면 어디로 갈까 궁금하다는 말이 제일 오래 남네요, 왜인지.
근데 저는 솔직히... "될대로 돼라"가 편해진 거라고 하시는데, 그게 진짜 편한 건지 그냥 너무 지쳐서 포기가 된 건지 그 차이가 걱정되긴 해요 ㅠ 벽에 문이 두 개로 줄었다는 말이 왠지 마음에 걸려서...
근데 솔직히.. "될대로 돼라"가 편해진다는 거 저도 이해는 해요. 근데 문 두 개로 줄었다는 게 꼭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선택지가 줄었다는 게 편한 건지 그냥 포기한 건지ㅠ 죽으면 어디 가나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그 궁금증은... 아직 살아서 확인하고 싶다는 거 아닐까요
근데 솔직히... "될대로 돼라"가 편해졌다고 하시는데, 그게 진짜 편한 건지 아니면 그냥 포기한 건지 구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요 ㅠ 문이 여러 개에서 두 개로 줄었다는 표현이 되게 인상적인데, 그 두 개 문은 아직 열려 있다는 거잖아요. 완전히 닫힌 건 아니라는 거 아닐까요?
근데 솔직히... "될대로 돼라"가 편해진 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진짜 편해진 건지 그냥 포기한 건지 구분이 안 되는 상태인 것 같아서요 ㅠ 문이 두 개로 줄었다는 게 단순해진 게 아니라 선택지 자체를 안 보려는 거일 수도 있거든요. 죽으면 어디 갈까 궁금하다는 말이 좀 마음에 걸려요.
근데 저는 솔직히... "될대로 돼라"가 편해진다는 거 이해는 가요, 근데 그게 오래되면 또 문제더라고요 ㅠ 문이 여러 개에서 두 개로 줄었다고 하셨는데, 그 두 개 문도 열 힘이 없어지는 게 더 걱정이 되네요... 죽으면 어디 갈까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가볍게 쓰신 건지 모르겠어서요. 혹시 요즘 많이 힘드신 거면 자살예
새벽에 이 글 읽다가 멈췄어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이 부분에서ㅠ 저도 가끔 그런 생각 드는데... 사실 그게 죽고 싶다기보다 지금 이 하루가 너무 버거운 거 아닐까요. 될대로 돼라가 편해진 거 같아도 사실 많이 지쳐있는 거잖아요.
벽 하나에 문 두 개... 그 표현이 자꾸 머릿속에 남네요. 아등바등 살다가 어느 순간 다 놓아버리게 되는 그 시간이.. 사실 무너진 건지 쉬어가는 건지 그것도 모를 때가 있잖아요 ㅠ
될대로 돼라 하면서 오히려 편해졌다는 거... 그 마음 이상한 게 아닌데 ㅠ 근데 죽으면 어디 갈까 궁금하다는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걸리지..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벽에 문 두 개라는 표현.. 읽는데 왜 가슴이 먹먹해지는지 ㅠ 생각 줄어든 게 장점이라고 하는 거 보면서 얼마나 오래 복잡하게 살아왔을까 싶더라고요.. 죽으면 어디 가냐고 궁금하다는 말, 그냥 넘기기가 어렵네요.
벽에 문 두 개... 그 표현이 왜이리 마음에 걸리지 ㅠ 나도 50넘어서 한동안 될대로 돼라 했던 적 있는데, 그때 편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사실은 그냥 포기한 거였더라고... 편한 게 아니라. 죽으면 어디 가나 궁금하다는 말, 가볍게 넘기기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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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시간들이 있었거든요. 무리해서 열정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가면서 작은 것들에서 위로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혼자 밥 먹으면서 그날그날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정말 위로가 돼요. 저도 그렇게 작은 것들에 집중해봐야겠어요. 혼자 밥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챙긴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