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피곤해요~ 시댁 어르신들 챙기고~ 우리 집 챙기고~ 하다 보니 제 건강은 뒷전이 돼버렸더라고요. 아침에 어머니께 전화해서 약 먹으셨는지 확인하고~ 아버지 병원 예약도 제가 다 하고~ 우리 식구 밥상은 또 밥상대로 준비해야 하고~ 언제 제 일이 끝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처음엔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자꾸만 피로가 쌓이니까 어지럽고 소화도 잘 안 돼더라고요.
아 맞다 지난주에 동네 분이 딱 이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 며느리도 그래서 결국 병원 신세까지 졌대" 하더니까 정말 겁났어요. 시댁도 중요하지만 제 건강도 챙겨야 할 텐데~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비슷한 분 계시면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이렇게 혼자만 힘들어하는 건 아닐 거겠죠? 😢


아, 정말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 것 같은데요~ 읽으면서 한숨이 나왔어요. 저도 남편이 부모님 일을 챙기다 보니 제가 나서서 이것저것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그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정말 피로가 누적되더라니까요. 어머니께 약 챙겨드리고, 병원 예약 확인하고... 이런 게 다 쌓이면 정말 몸과 마음이 지쳐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