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사람이 진짜... 퇴직하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자꾸 저한테 물어봐요. "지금 뭐 해?" "언제 밥 먹어?" "오늘 뭐 할 거야?" 하는데, 그 물음이 자꾸 간섭처럼 느껴져요. 저는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자꾸 걸렸다 싶으면 뭐라도 함께 하려고 하는 거 있죠. 남편이 퇴직하고 나서 우리 생활 리듬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제 텃밭 가는 시간도 불안해하고, 산책을 가도 왜 혼자 가냐고 하고...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다들 어떻게 해요? 이 사람이 진짜ㅋㅋ 제 공간도 필요한데 말이에요.
이 사람이 진짜... 아침부터 저녁까지 쩔쩔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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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퇴직하시고 나서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셨군요. 저희 남편도 몇 년 전에 퇴직했는데 처음 6개월은 진짜 적응하느라 서로 힘들었어요. 저는 텃밭 가고 친구들 만나고 제 루틴이 있었는데, 남편은 갑자기 시간이 너무 많으니까 저한테 자꾸 말을 걸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도 불안했던 거예요. 회사에서 바쁘게 살
아, 그 불안함 정말 알겠어요. 우리 남편도 퇴직 후 처음엔 매일 저한테 "뭐해? 뭐 할래?"이러더니까요ㅋㅋ 텍스트도 자꾸 오고, 산책 같이 가자고 하고... 저는 그땐 갱년기라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퇴직 후 적응 기간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등산 함께 다니자고 제안했고, 지금은 주말마다 같이 산에 갑니다. 각자 시간도 필요하니 평일 오전은 따로 보내는 걸로 정했습니다.
남편분이 퇴직하고 처음 적응하는 시간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제 어머니도 아버지가 은퇴한 후 몇 년을 그렇게 보내셨는데, 결국 아버지가 자기만의 시간을 만드니까 서로 편해지더라고요. 텃밭 가시는 시간이 그분한테 정말 필요한 것처럼, 남편분도 자기 공간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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