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그런 거 있잖아요. 동창들이랑 자주 만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에요. 모임도 점점 없어지고 단톡방에서 소식 나누던 친구들도 하나둘 탈퇴하고... 밤새 안녕들 하는 인사만 남더라고요. 정말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리고 부부끼리 여행을 가도 서로 의견이 충돌하고 싸우는 일이 잦은데 친구가 손잡고 맛난 것 먹고 잘 지내라고 하긴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 갈등이 생기고요.

또 한 가지는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나이가 차이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온도차가 정말 크더라고요. 30대는 이별하면 울고불고 하는데 우리 50대쯤 되면 그냥 애초에 곁에 있는 사람도 치우고 싶은 심정이 생기고... 정말 혼란하긴 해요. 다들 이런 감정 느껴보셨나요? 아프지 말고 잘 지내자는 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