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요즘 아이들 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와요. 우리 때도 힘들었지만 지금 아이들이 겪을 세상은 더 답답할 것 같아서 말이에요. 남편이 하는 말도 "앞으로 어떻게 살라고 이 세상에 내놨냐"는 투예요... 에휴

물가도 자꾸 올라가고 일자리는 줄어든다고 하고, 뉴스 보니까 또 뭔가 터지고... 아이들이 우리만큼만 벌어도 충분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내가 젊을 땐 그래도 뭔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아이들은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고...

남편이랑도 이런 얘기하면 괜히 싸우게 되더라고요. 아이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다 보니까 자꾸 불안한 마음이 터져나와서요. 내가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또 그렇게 해도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이 세상이 아이들한테 조금은 너그러워질 날이 있을까요. 물론 못할 일도 없겠지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자꾸 한숨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