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누군가 한 말이 있어요. 그때는 괜찮았는데 새벽 두세 시쯤 되면 그 말이 자꾸 떠올라요. 내가 뭔가 잘못 받아들였나 싶기도 하고, 혹시 내가 상처를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밀려와요. 낮에는 "그냥 그런 거지"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 조용한 밤이 되니까 그 순간이 너무 또렷해지네요. 연금도 잘 관리하고 건강검진도 챙기고 남편하고도 잘 지내는데, 왜 이 시간만 되면 하찮은 것들이 자꾸 커 보일까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뭘 꼭 챙겨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요즘 낮에는 별 거 아닌데 새벽이 되면
☀️새벽감성·5월 17일·👁 190
💬 댓글 2
☀️오후햇살· 5월 17일
새벽이 되면 낮의 것들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거죠. 그 말이 자꾸 떠올랐던 이유가 아마 상대방 때문만은 아닐 것 같아요. 이렇게 조용한 시간에는 자신과 자신이 챙겨야 할 것들이 자꾸 의심스러워지는데, 그게 누구나 그런 거 같습니다.
☀️조용한수다· 5월 17일
새벽의 그 시간이 유독 그렇긴 해요. 낮의 단단함이 녹아내리는 시간이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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